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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발] 호감인것 같은데.. (feat. 토트넘 vs 맨유) 새벽 2시 30분..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 손흥민 선발 출장.. 한 12시 쯤.. 종일 게임에 접속해 있길래 피곤하지 않겠냐 물었다. 이제 시작이고, 밤새야 한다며, 해외 축구 경기가 있다는 정보를 주었다. 마침 잠이 오지 않았고, 저랩 부캐 키우면서 한번 봐볼까 싶었다. 아주 오래전에, 첼시를 응원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외에는 축구는 관심 밖의 종목이라.. 우리나라에서 박지성에 열광하고, 지금 이강인에 열광할때, 나는 그냥 대화에 낄 정도의 정보만 알고 있는 종목이였다. 그 친구가 스페인에 있을 때, 경기장에 가서 보고 왔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마치 기억을 못하는 것 마냥, "해외 축구 좋아하면 경기장 가서 보고 싶겠다?"라는 말을 건냈고, 당연하고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던 것 마냥 다시 이야기를 .. 2022. 3. 13.
[설렘]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오후 내내 자다가, 약간의 열감이 있어서 타이레놀 하나 먹고 또 잤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늦어졌고, 저녁을 먹지 못했다. 저녁을 먹지 못한거에 비해서 시간이 늦었음에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그 애의 도우미 요청이 와서 접속해서 인던 좀 도와주고 나니.. 뜬금없이.. 무슨일 있냐고 묻는다.. 아무일 없다 말했더니, 오늘은 평소보다 기운이 낮아보이는다고 하는게 아닌가.. 백신 맞아서 힘이 없고, 정신이 없다는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 쉬라는 얘기로 날 돌려보냈을 것만 같았다. 배고파서 그런가보다.. 라는 말로 대강 얼버무렸다. 그게 오늘의 최선이였던 것 같다. 2022. 3. 11.
[잡담]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기대 이번 화이트 데이에 나에게 고백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이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맞나요? 그 사람과 나는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나요? 셔플 된 타로 카드에게 이 질문 세개의 답은.. 모두 긍정적이였다. 내가 생각한 타로는 가까운 미래는 우연하게도 잘 맞았다. 연말에 돈 보다 더 좋은 선물을 받았고, 2월에도 보너스가 나올꺼냐고 물었을 때, 나온다고 했다. 그리고 내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타로카드가 답을 줬고 그 용기로 꺼리를 만들어 연락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10일 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살짝 기대를 해본다. 타로카드가 맞아 떨어지면, 신기한거고.. 맞지 않는다면 그냥 타로일 뿐인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조금은 서운할 수 있을 듯... 그 누구에게도 떳떳하게 만.. 2022. 3. 3.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하자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일지도 모른다. 인지하기 시작한 것은 "정리해서 말하지 않으면.. 어려운 말을 전달 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말하다 보면 논지가 이미 벗어난 경우가 많다. 처음 말하기 수업을 들었을 때는, 내가 진행하는 사내 교육을 듣는 친구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고 싶어서 시작되었다. 수업을 듣기 전보다 수업을 들은 후 청중 앞에 서는 것이 두렵지는 않아졌지만, 너무 TMI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직한 회사 조직에서는 작은 소 모임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소모임들 중 그래도 관심 있는 부분이 있어서 소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게 주제가 아니면 어떻게 하지.ㅠㅠㅠ 지난번 킥 오프 때 간략하게 말씀드린 소개보다는 길~게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름 만큼이나 오랜 시.. 2022. 2. 25.
[일상] 22_0224, 마스크 밖 공기는.. 여전히 밤공기가 차다. 봄이 오는 것처럼 따뜻함이 있다가, 요즘 시국처럼 찬바람이 또다시 분다.마스크 쓰고 생활한 지 2년이 넘은 것 같다.  잠시 분리수거 한다고 마스크 없이 나가 느껴지는 밤공기는 쾌적하기까지 했다.  가끔 출근 또는 외출을 할 때 때 깜빡 잊고 마스크를 두고 나가기도 했다. 물론 다시 들어와서 쓰고 나가긴 했지만..  2년이 지나도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것 보면, 아직 균과의 전쟁은 덜 되었나 보다.  메르스도.. 사스도.. 신종플루 독감도..  금방 완화가 되어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마스크 없는 세상이 올 수 있을지.. 마스크 없이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  신규 확잔자 17만 명이 지나가는 그 어느 날... 마스크 없이 살고 싶어요.... 2022. 2. 24.
[유명장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단약을 권해받다. 2021년 9월, 종합 건강검진으로 당화 5.3을 받았다. 그후 병원을 3개월 후 병원을 찾았다. 의사 샘이 당뇨약의 단약을 권해주셨다. 의사쌤에게 요즘 너무 배가 고프다 했다. 아마 췌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허기를 느끼고, 인슐린 분비도 활발해서 그런것 같다며 단약을 권해주셨다. 조그마한 알약 하나는 평생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음 속 목표는 언젠간 약 없이 일반인 코스프레 하며 사는게 깊은 마음속에 있었다.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지만, 그래도 단약을 권해 받고 시험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2년간 먹던 약의 처방을 받지 않고, 고지혈증약만 받아오게 되었다. 202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