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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암사 - 카페 공공장소 이 동네로 이사 온 지 10년이 훨씬 넘었다. 이제야 삶에 여유가 생겼는지, 동네 산책을 하곤 한다. 지하철 역 인근에 살다 보니, 동네 깊숙이(?)는 잘 모른다. 동네에 도서관도 크게 있고, 크고 작은 공원이 있는 것도 재택근무 하면서 알게 되었다. 코로나 시국에 재택근무 외 쉬는 시간에 동네를 걷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카페 이름 때문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줄 알았다.  가끔 프랜차이즈 커피가 마시고 싶지 않을 때, 들르곤 한다. 오늘도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보니, 시간이 벌써 오후 1시간 넘었었다. 한 시간 가까이 배달 어플을 찾았지만, 확 당기는 메뉴가 없었다. 배달 음식이 편하긴 하지만, 치우는 것도 귀찮아서, 날씨도 좋으니 산책 겸 나왔다. 가볍게 밥 먹고, 걷다보니 .. 2023. 9. 4.
[일상] 온라인에서 관계 형성을 한다는 것? 게임도 하나의 커뮤니티 활동으로 본다. 게임 내 채팅을 하고, 음성 채팅을 하고, SNS로 연장하며.. 하나의 관계를 맺어간다. 또 새로운 곳에 적응하고 정착하는데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다.기존 멤버들과 유입된 멤버들과의 융합은 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득과 실을 계산해서, 이득이 되면 취하고, 실이 많으면 과감하게 새로운 둥지를 찾는다. 이탈하지 않고, 머무름을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는 집단과내 사람임을 강조하며 이동을 원하는 집단 사이 중간에서 끼어버렸다.  내 선택은 어디에 있어도 상관없다 - 의 생각으로 그대로 모임에 남기로 했다.  내가 그렇게 선택한 이유는, 하나의 모임을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신규 인원의 유입은 예상할 수 있던 부분이지만, 모임의 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적용하는 과정의 중심에서의 .. 2023. 8. 28.
[취미/덕질] STAR's Bubble - 2023 스타와 팬의 소통 방법 라떼의..나의 최애와 소통하는 방법으로는.. 라디오에 사연 보내고, 음악 방송 문자 투표하고,기획사에서 제공하는 사서함에 메시지 남기고.. 팬레터 쓰고.. 공개방송 따라다니고.. 이런 것들이  주된 활동(?) 이였는데..  지금은... 고전적인(?) 소통 방법은 포함한 SNS 나 팬덤 커뮤니티 방법으로 소통한다.  소통 방법도 트랜드 해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하는데,오늘 STAR's Bubble에 "김성규"가 등장한다는 홍보성 기사를 보았다. STAR's Bubble의 이용법을 보니, 얼마 전까지 유니버스에서 제공하던 서비스와 비슷한 것 같다.(지금 유니버스는 서비스 종료 했지만..) 이 앱을 둘러보다 보니, 몇 년 전 넷마블에서 "BTS 월드"라는 게임 앱이 서비스를 시작했었는데, 그때 우리 팀.. 2023. 8. 25.
[취미/덕질] 그립고, 고맙고, 애틋한 덕질 그 어딘가.. 아이돌 가수를 꾸준히 좋아해왔다.  10대에는 H.O.T와 신화를..20대에는 누구 딱히 지정하지 않고 각 그룹에 최애 한명씩을..30대에는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그룹, 워너원을.. 그리고 지금은.. 4세대 아이돌도 좋아했다가, 다시 컴백하는 아이돌도 좋아했다가, 누군가가 완전체로 나온다고 하면, 그 방송들을 챙겨보면서 좋아하는것 같다.  정착하는 덕질이 아닌, 누군가 팬을 자처하던 그때의 그맘이 예쁘기만 한거 같다.  나의 H.O.T. 오빠들의  2018년, 17년만의 콘서트에 설레였던 것 처럼.. 2세대 아이돌의 콘서트 소식이 반갑고, 직접 참여를 하지는 않겠지만,  요 며칠동안, 그들의 노래를 찾아 듣고,그들의 이전 모습의 영상들을 찾아보는 것 만으로 기분 좋은 나날이였다.  왜 입덕을 하고.. 2023. 8. 21.
[취미/게임][아이온클래식] 2021년 2월, 블루구리 1성장교 되다. 2021년 2월 어느날, 게임 내 전장에서 하루 3번,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어비스 포인트 (=이하, AP로 표기)가 1000점인데, 어느새 몸에 붙은 AP는 20만점. 별 생각없이 AP에 포인트가 쭉쭉 붙어가고 있다.  상대 종족의 PK를 통해 진행되는 퀘스트 때문에,  1성~4성 장교까지는 퀘몹이나 다름없다. 상대종족에게 PK 당하면 몸에 붙은 AP도 차감이 되기에, 급수가 높은 사람들은 몸사리면서 다리는 시기이기도 했다. PK가 주 콘텐츠인 게임에서 몸 사리면 콘텐츠를 즐기는데 제한이 있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다니곤 했다. 차감하면 차감하는데로, 추가 되면 추가되는 대로, 감흥없이 돌아다녔던 것 같다. 아이온 클래식을 시작하면서 목표에 "1성 장교 블루구리"가  되고 싶었다. (지금은.. 장군.... 2023. 8. 10.
[취미/게임][아이온 클래식] 레기온 접속자 모두 드라웁니르 동굴 가던날 아이온 클래식이 50레벨이 만랩이던 시절의 어느  주말이였던 것 같다.인테르디카의 8시 시공이 열리고 드레드를 깔끔(?)하게 처음으로 이기고,  (우리 같은 팟에게 패배한 상대팀이 불쌍한다는 디코에서 한마디 하고 난 후..) 리더십 강한 친구를 선두하여 동굴팟을 짰다.  1팟에는 호법/치유/살성/궁성/정령/ 수호..2팟에는 호법/치유/살성/궁성/정령/ 검성..  각 팟의 호법에게는 전승 등급 아이템에서 벗어 날수 있었고, 거래 가능한 아이템 하나씩 얻을수 있었다. 40레벨 이상의 저레벨도, 50레벨 만랩들도 모두모두 섞어서 놀던 그런 날이였다.  그래도 누구 하나 낙오없이 함께 해서 좋았던 어느날...  나중에 포스 인던 나오면 같이가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 -- 포스 인던이 .. 202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