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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Talk - 소소한 일상/가끔 쓰는 일기

[일상/분사일기] 궁지로 몰렸을 때, 사람은 본성이 나온다

by 파랑곰토끼 2024. 8. 21.

회사가 분사로 시끌하다. 같은 팀원들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수 있다.

조직의 리더들은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역시 알수가 없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순응하는 것 뿐인건가. 

분사라는 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지? 

이런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리더라 불리는 각가의 팀장님들은 더욱 그럴것이다. 아마도..

이회사에 15년 넘게 열심히 일해온 댓가를 지원 조직들의 분사라니..

그분들은 2012년의 희망버스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일 것이다.

 

한편으로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꽤 많은 부분이 있다.

 

이해가 간다는 부분은 나도 리더의 경험도, 분사의 경험도 해봤기때문에,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운것 만큼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해하는 것도 이해하는 데까지의 한계가 있고, 그 한계가 넘어버리면.. 예민함이 극에 치밀기에 본성이 나올수 밖에 없다.

 

이 본성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멘탈강자라고 불리는것이고, 그렇지 못하는 경우, 해야할일을 떠 넘기거나, 미루거나 등의 행동으로 "나 지금 멘탈이 매우 흔들리고 있어요" 를 표출한다.

 

요즘 주변사람들이 다 그렇게 보인다....  안타까움이 더 강한던 8월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