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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Talk - 소소한 일상/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실망] 내가 다시 사랑해도 너는 아니다.

by 지구별여행곰 2022. 5. 16.

20대 중반에 쓰레기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나의 소중한 친구가 정신 차리라고 그랬다. 

객관적 판단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친구한테 미안하고 고마웠다. 

 

1년간 질질 끌고 있던 이 친구에게 미련이 그냥 남아 있던 것 같다. 

 

혼자 김칫국 마시면서 기대하고 또 기대했던 것 같다. 

 

단언컨대 두번 다시, 이친구 때문에 맘 아파하고 속 끓이고 이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이친구랑 똑같은 사람이였던 것 같다. 

나도 인지하지 못한 것들을 다시 인지하게 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객관적인 판단, 인간적 판단으로도 너는 아니다.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