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쯤 인피니트가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했다. 그리고 8월 19일 ~ 20일 서울에서 콘서트를 했다.
물론 방구석 참여로 콘서트를 보는데, 멤버들이 하나같이 벅차오름과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애틋함이 보여서, 영상을 보는 나도 울컥 했다.
그러면서 더 애정이 생겼던 것 같다.
내 스타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 건가... 물론 잘 살고 있겠지만...
그렇게 시작된 인피니트 멤버들 SNS 찾아보기는 꾸준히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인피니트 한 멤버의 인스타 라이브, 누군가의 라이브를 찾아가서 수십 분 쳐다보고 있는 건 처음이었다.
"2023년 팬과 스타와의 소통은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 하며 라이브를 보다 보니, 서로 선이라는 걸 지켜가며 애틋하고 존중하는 게 느껴졌다.
물론 그들에게도 사생팬은 있겠지만, 다수의 팬들은 이제 선이라는 걸 지키면서 자신들의 스타를 지켜주고 있는 듯했다.
그 마음이 서로서로 예뻤던 것 같다.
인스타 라이브 하며 스크린샷용인 포즈를 취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냉큼 찍어서 저장해 봤다.
아마 인스피릿은 처음부터 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면이 마음에 들어서 입덕 한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팬 입장에서 현재 기준 "현남친" 컨셉으로 팬을 대하는 이 친구가 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곁다리로 흘러 들어온 나마저도 그런 생각이 드는데...
누구 든 팬덤과 스타는 뗄 수 없는 관계지만, 인피니트와 인스피릿관계는 볼수록 흐뭇하다.
20세기에 덕질하던 나에게 2023년에 만난 이 친구들은 소중하기만 하다.
'[S]mall Talk - 소소한 일상 > 아마도.. 덕질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미/덕질] 매일 매일 "인피니트컴퍼니" 걱정 중.. (0) | 2024.04.21 |
---|---|
[취미/덕질]성규 콘서트 다녀오다. (0) | 2023.11.12 |
[취미/덕질] 오래된 사진앨범 속에서 만난 이뻐이뻐 아이바오 (0) | 2023.09.11 |
[취미/덕질] STAR's Bubble - 2023 스타와 팬의 소통 방법 (0) | 2023.08.25 |
[취미/덕질] 그립고, 고맙고, 애틋한 덕질 그 어딘가..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