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하나의 커뮤니티 활동으로 본다.
게임 내 채팅을 하고, 음성 채팅을 하고, SNS로 연장하며.. 하나의 관계를 맺어간다.
또 새로운 곳에 적응하고 정착하는데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다.
기존 멤버들과 유입된 멤버들과의 융합은 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득과 실을 계산해서, 이득이 되면 취하고, 실이 많으면 과감하게 새로운 둥지를 찾는다.
이탈하지 않고, 머무름을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는 집단과
내 사람임을 강조하며 이동을 원하는 집단 사이 중간에서 끼어버렸다.
내 선택은 어디에 있어도 상관없다 - 의 생각으로 그대로 모임에 남기로 했다.
내가 그렇게 선택한 이유는,
하나의 모임을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신규 인원의 유입은 예상할 수 있던 부분이지만,
모임의 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적용하는 과정의 중심에서의 이탈은 책임감에 대한 부분과 관계가 있다 생각되어,
제안을 했던 책임감으로 남는다고 했다.
누군가에게는 이득이 되고, 누군가에는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모임의 문화를 바꾸는 데 있어 제안을 받아준 모임장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언젠간 나도 게임을 접겠지만, 그때까지는 잘 지내봅시다 :)
'[S]mall Talk - 소소한 일상 > 덕업 아닌 게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미/게임][아이온클래식] 2021년 2월, 블루구리 1성장교 되다. (0) | 2023.08.10 |
---|---|
[취미/게임][아이온 클래식] 레기온 접속자 모두 드라웁니르 동굴 가던날 (0) | 2023.08.10 |
[취미/게임][아이온클래식] 23_0803, 제가 더 고맙습니다. (0) | 2023.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