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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Talk - 소소한 일상/덕업 아닌 게임 이야기

[취미/게임][아이온클래식] 23_0803, 제가 더 고맙습니다.

by 파랑곰토끼 2023. 8. 4.

써 "아이온 클래식" 들어온 지 1000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애착과 애증으로 새로운 시스템이 게임 내에 반영한다고 해도,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었다. 

맨날 접속해서 멍 때리는 것보다 신서버에서 캐릭터 하나 키워보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며 신서버에 캐릭터를 만들고 시작했다. 

접속하는 사람들에게 고맙게도 레기온이 흥했고, 당연스럽게 여러 사람들이 들락이는 레기온이 되었다.
네자서버의 DNA 만큼 애착으로 만들지도 않고, 애착으로 운영을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DNA 레기온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유입이 되었지만, 금방 흥미를 잃었는지 접속을 덜 하기도 했고, 
자주 애용하는 캐릭터의 활동들이 중요하기도 했다. 나 역시 그랬다. 

세 개의 서버에서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고작 하는 일이라고는 가끔 접속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만 할 뿐.. 
스킨십을 할 정도의 대화가 오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의 어느 누군가의 편지, 고맙고, 앞으로의 게임 인생을 즐겁게 지내라는 메시지.. 

메시지를 받을 만큼, 좋은 액션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게임도 커뮤니티라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어디든 감정이 있길 마련.. 오늘이 그런 날이었던 것 같다. 

잘해 준 것도 없고, 친근하지도 않았지만. 한통의 메시지로 많은 생각이 드는 그런 날... 
잘해준 것도 없지만, 그렇게 생각해 주셔 고맙습니다. 
제가 더 고맙습니다.!! 

 

 


"어느 서버, 어느 게임을 가더라도 즐거운 아이온이 되기를 저도 바라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